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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여성 추모 시위대-경찰 충돌

경관 3명 부상·10명 체포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흑인 간호사 브레오나 테일러 1주기 추모 행사에서 시위대와 LA경찰이 충돌해 다수의 부상자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LA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경 할리우드 바인 스트리트와 렉싱턴 애비뉴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로 경찰 3명이 부상을 입고 시위대 10명이 체포됐다. 시위자들도 일부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근 9곳의 사업체가 파손됐다.

LA경찰은 성명을 통해 시위대가 검은 옷을 입고 페퍼 스프레이, 연막탄, 금속 봉, 놋쇠 너클 등 다양한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헬멧, 방탄조끼, 방독면, 방패까지 동원했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인근 상가의 창문을 부수고 페인트로 낙서하고 쓰레기통에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일러(26)는 지난해 3월 새벽 켄터키주 루이빌 자택에서 마약 사건 영장을 갖고 급습한 경찰이 쏜 총에 사망했다. 당시 테일러는 경찰이 쏜 32발 가운데 5발을 맞고 숨졌다. 사건 발생 이후 집에서 마약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테일러와 함께 있던 남자친구도 마약 전과 및 연루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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