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PMC미국법인 마스크 기부
"노약자·저소득층 위해 사용"
해피빌리지 통해 7만장 전달
LA한인타운에 사무실이 있는 PMC A/E의 정재욱 대표는 “백신접종이 시작됐지만 모두가 집단면역이 되기까지는 아직도 요원해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위험이 높고, 특히 노약자, 노숙자,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은 마스크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아직도 마스크가 많이 필요한 일선 의료진이나 또는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해 조그마한 힘이라도 되고자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PMC A/E는 2020년 초 유압중장비 사업이 정체되던 시기에 해외로부터 마스크를 수입해 리테일로 잠시 판매를 했으나 여름 이후부터는 마스크를 대량 구매해 여러 소아과, 학교 등에 기부했다.
정 대표는 “우리 회사 뿐 아니라 다양한 단체와 개인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다양한 기부와 봉사를 하고 있는데, 우리도 작게나마 동참하게 돼 많이 기쁘다”며 “집단면역이 되기까지 모두가 이 어려움을 잘 헤쳐나가길 간절히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피빌리지 김장호 국장은 “기부 받은 마스크를 한인 커뮤니티와 라티노 커뮤니티의 장애인단체, 노숙자 사역단체, 의료단체 그리고 노인들을 지원하는 단체들에게 골고루 배포할 것”이라며 “혹시 마스크가 필요한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단체가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해피빌리지 문의: (213) 368-2630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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