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식당업계 구제기금 288억 달러 규모

그랜트 형식의 무상
SBA 사이트로 접수

288억 달러 규모의 식당 구제기금(Restaurant Relief Fund)에 대한 한인 식당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만간 세부 지침이 나올 구제기금은 상환하지 않아도 되는 지원금(Grant) 형태로 제공돼 갚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준비를 철저히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구제기금 신청은 언제부터 어디서?
법안이 공식 발효되는 대로 SBA가 세부적인 시행 지침을 발표하게 된다. 신청은 수주 안에 시작되고 SBA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되기 때문에 눈여겨 살펴야 한다.

▷자격 기준은 어떻게?

독립이나 프랜차이즈 형식의 식당과 주점이 대상이 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손실이 발생한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폐업한 식당도 가능하다. 프랜차이즈가 20개 이상이거나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지원금 관련 계산 방법은?
2019년 총 매출에서 2020년 매출을 뺀 금액만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PPP 융자를 수령한 업체는 이 금액에서 PPP 1, 2차 융자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신청을 할 수 있다.

2018년 이전에 설립된 업체는 물론이고 2019년과 2020년 창업한 업체도 할 수 있는 데 자세한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영원히 문을 닫은 업체가 규정을 잘 몰라 지원금을 받았을 경우 자발적으로 반환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지원금 최고 금액은?
독립인 경우는 500만 달러, 프랜차이즈의 경우는 1000만달러까지 지원된다. 연 매출 50만달러 이하인 경우에는 별도로 배정할 예정이다.

▷사용 용도는 어떻게 되나?
법안이 정한 용도를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종업원 페이롤과 모기지 원금 및 이자, 렌트, 유틸리티, 관리비, 재료 구입비, 운영비 등이다.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정부에 반환해야 한다.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