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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동료 성희롱' 불만 제기했다 오히려 해고...회사는 "구조조정 때문"

같은 회사 남성 동료로부터 지속적인 성희롱을 당해온 한 여성 직원이 오히려 회사에서 해고되면서 법적 싸움으로까지 이어졌다.

웨스트빌리지 환경 컨설팅 업체(이하 AEG)에서 관리자로 일했던 만와르지트 카우르는 오늘(11일) 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 제기된 혐의로는 '부당 해고', '성희롱', '성적 괴롭힘', '보복', '주 노동법 위반' 등이 포함됐다. 카우르는 이번 소송을 통해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소송에 따르면, 카우르는 지난 2015년부터 AEG 관리자로 근무하는 과정에서 남성 동료 로버트 브라운으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다. 브라운이 카우르의 상사인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우르는 브라운이 "성관계를 하고 싶다", "당신이 아름답다", "당신과 데이트하고 싶다"는 등의 말을 자신에게 수차례 반복해서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장에는 브라운이 카우르의 허락없이 반복적으로 그녀의 사진을 찍고 신체 접촉을 하려 했으며 심지어 카우르의 애인과도 성관계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고 명시됐다. 카우르는 여성 동성애자이다.

카우르는 지난해 1월, 이같은 남성 동료의 성추행과 관련 회사 인사팀에 알렸지만 "조용히 하고 사적인 일은 혼자 해결하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회사에 성추행 사실을 알린 후 업부량이 급격히 증가했고 다른 직원들에겐 주어진 급여와 보너스를 받지 못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카우르는 지난해 5월, 공황발작으로 병가를 냈고 지난해 9월 회사 측으로부터 '구조조정'으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우르는 결코 구조조정이 아닌 차별적인 이유로 해고되었다고 주장했다.


홍희정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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