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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의 심고 거두는 법칙 [학자금 칼럼]

리처드 명 대표/AGM인스티튜트

세상에는 몇 가지 불변의 법칙들이 있다. 심지 않고 열매를 바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일을 진행할 때는 반드시 우선 순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었다고 해도 잘 가꾸지 않으면 많은 열매를 바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녀가 대학진학 시에 신청하게 되는 재정보조 신청과 진행에 있어서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 대학별로 요구하는 재정보조 신청서류들을 제출은 해야 하지만 단순히 신청서를 내면 진행이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제 익히 알고 있는 현실이지만 더욱 유리한 재정보조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재정보조 공식에 따른 사전설계가 반드시 이뤄지고 재정보조 지원을 잘 지원해 주는 대학들만 선별해 지원해야 한다는 점이다. 옥토에 씨를 뿌려야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재정보조지원을 잘 해주지 않는 곳만 선별해 입학사정을 진행하면 재정보조의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이번 COVID-19 상황을 통해서 많은 대학들의 재정보조진행에 지연되는 일도 있었고 동시에 재정보조금의 계산에 차질을 빚는 일도 예년보다 많이 발생 빈도가 높다고 하겠다. 특히, 모든 진행이 재택근무화 하면서 온라인으로 진행을 하다 보니 처음에는 변화된 진행방식에 대학들이 빠르게 대처해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일도 있지만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재정보조 진행방식에 따른 온라인 검증 시스템의 보강과 더욱 더 강화시킨 가정의 재정상태 파악이 진행하는 시스템 상에서 눈에 띄게 진화한 것을 볼 수가 있다. 이제는 재정보조 신청서의 제출정보에 대한 검토가 단순한 Tax Transcript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머물지 않고 C.S.S. Profile등의 제출내용을 토대로 수입이나 자산내역을 역으로 추정해 가정분담금(EFC) 계산에 반영하기도 하고 혹은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경우에 이러한 지출을 하기 위한 별도의 수입을 계산하는 경우도 종종 목격이 된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수입을 쉽게 조정할 수는 없다. 물론, 사업체를 가지거나 자영업을 하는 경우에는 보다 합법적으로 이러한 조절을 할 수 있는 플랜들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수입을 줄인다고, W-2나 세금보고서에 표기되는 세금공제형 방식에서 IRA, 401(k)나 TSP, 403(b) 혹은 SEP/SIMPLE IRA, Roth IRA(세금공제는 아니지만 검증과정에서 알 수 있음) 등을 통해 수입일 줄이려 하다가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도 있다. 더욱이, 학자금 저축목적으로 마련한 529 플랜이나, Education IRA혹은 CSA등은 현금자산보다 가정분담금을 몇배 증가시킴으로써 자연히 재정보조가 줄어 이러한 저축금액들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도록 재정보조가 기준이 되어 있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기 바란다. 재정보조의 사전설계와 준비는 마치 씨를 뿌리는 작업과 마찬가지이다. 올 가을 10월 1일부터 다음연도의 재정보조 신청이 시작이 되는데 무엇보다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검토와 설계 및 실질적인 혜택을 위한 준비는 신청할 때에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진행을 위해서는 사전에 진행해야 타이밍을 맞출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가정에서 어떻게 점검을 시작해야 하는지 아이디어가 나지 않는다면 아래의 이 메일로 연락할 시에는 재정보조에 대한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고 준비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자가진단 테스트를 보내줄 수가 있다. 이는 재정보조의 설계와 준비, 신청과 진행 및 검토와 어필을 통해 마무리해 나가는데 필수적인 모든 내용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한 자체 개발한 진단 양식으로서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재정보조의 설계와 준비는 한번 하는 것으로 마치는 것이 아니기에 유념해서 진행해야 한다. 매년 바뀌고 조정되는 재정보조 공식과 대학마다 바뀔 수 있는 정보 데이터를 부단히 업데이트 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해야만 많은 혜택을 바랄 수 있다. 그야말로, 심는 대로 거두는 법이다. 성공은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하는 것이므로 하루라도 빨리 자녀들과 함께 재정보조 신청과 진행에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는 습관이 매우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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