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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가정 교육의 중요성

모든 사물이 형태와 현상을 바르게 유지하려면 견실한 밑받침 위에 놓이거나 뿌리를 깊이 내려야 한다. 또한 주변에 보호막을 둘러쳐져 있어 외부의 침해를 막아야 한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다. 선대로부터 부모에 이르기까지 이어진 가문에 줄기와 뿌리가 닿아 있다. 그 울타리 안에 삶의 근거를 두고 세상에 나가 사회 구성원의 하나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렇듯 한 사람의 근거는 가정이고 그 위로 이어진 가문이다.

가정과 가문은 그에 속한 사람의 품성을 형성해 인격체로 길러내는 요람이다. 그러므로 가문의 전통과 가정의 성향은 구성원의 인격 형성에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그래서 예전엔 사람의 됨됨이를 평가함에 가정과 가문의 내력을 보았다. 현대에 들어서며 그 태생보다 현실적 상황이나 자질, 능력 등으로 평가기준이 바뀌고 있다.

젊은 세대는 경쟁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실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어야 한다. 그래서 옛 전통을 찾는 것이 현실과 동떨어진 후진적 사고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구든지 태생적 뿌리나 혈맥을 벗어날 수 없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바른 통찰을 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히 인식함으로써 이 혼돈의 시대에서도 존재감과 소속감을 잃지 않고 당당히 설 수 있다. 세상 모든 문물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오히려 사람들의 성품은 점점 더 조악해졌다. 이를 순화시키는데 필요한 것은 먼저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일이다.

사람은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긴 역사의 흐름에 이어져 있다. 이에 맞춰 모든 생각과 행동을 신중히 해야 한다.

조상과 부모 가족에 대한 감사로 자신의 도리를 찾을 때, 세상 속에서 자신감과 책임감에 기반한 바른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윤천모 / 풀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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