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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처럼 금융교육 해야”

정영훈 공인재무사
금융교육과 투자 중요성 강조

3일 본보를 방문한 정영훈 공인재무사(사진)는 한인차세대들에게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며 유대인들을 예로 들었다.
정 재무사는 “유대인들은 10대만 되면 가족들이 펀드를 만들어준다”며 “할머니에게서 받은 증권증서가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올라가는 것을 보며 자연스럽게 투자에 눈을 뜨게 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성장해 30대 초중반에는 은퇴를 대비, 장기투자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수의 한인들이 그동안 주식투자에 대해 모르고 지냈는데, ‘주식하면 망한다’는 선입견 때문”이라며 “투기와 투자는 다르다. 투기개념으로 주식에 접근하면 그렇게 될 수 있지만, 유대인처럼 투자의 정석과 노하우를 알고 다가가면 주식은 효과적인 자산증식 수단”이라고 말했다.
주식을 통해 자산증식을 하려면 공부가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정 재무사는 “주식 투자는 감정으로 하는 게 아니라 전문가들의 리포트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 기관투자자들의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이 과정이 없으면, 팔아야 할 때 사고 사야할 때 팔아버리게 된다. 이상신호가 나타나고 있는데도 주식을 사서 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부가 어려우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그는 “은행에 가서 상담받을 때 많은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 것처럼, 주식 투자 상담도 합리적인 선을 넘어가지 않는다”라며 “연회비 150불 정도 내고 도움 받는 프로그램 등 다양하다”고 말했다.
현재 모건스탠리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정 재무사는 투자은행에 대한 편견도 버려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들은 모건스탠리나 골드만삭스 단어를 들으면 먼 얘기라고 느끼는데,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편견일 뿐”이라고 말했다.
정 재무사는 워싱턴한인사회에 보험 지식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주식 정보와 노하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 포트폴리오는 보험, 은행계좌, 채권, 칼리지 세이빙, 주식 등으로 다양하게 분산되어야 이상적”이라며 “나도 보험을 취급했다. 보험은 금융의 일부분인데,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의: 703-861-2926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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