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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야외좌석 차량이 덮쳐

맨해튼서 밴·승용차 충돌 후
테이블로 돌진해 7명 부상

5일 오전 8시 30분 맨해튼 50스트리트와 2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의 모습. [시티즌 앱 캡처]

5일 오전 8시 30분 맨해튼 50스트리트와 2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의 모습. [시티즌 앱 캡처]

맨해튼서 차량 충돌사고가 일어나면서 인근 식당 야외좌석 구조물을 덮쳐 7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30분쯤 맨해튼 2애비뉴 50스트리트 부근을 남쪽 방향으로 달리던 흰색 밴이 앞에 가던 검은색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이 승용차는 그 충격으로 오른쪽으로 쏠리면서 인근 식당 야외좌석 구조물을 크게 망가뜨렸다.

승용차가 야외좌석 구조물을 덮치면서 테이블은 물론 기둥과 덮개 등이 모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지만 다행히 안에 식사를 하던 승객이 없어 치명적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야외좌석 구조물이 부서지면서 근처에 있던 어린이 2명이 부상을 당했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도 다쳐 4명 모두 인근 벨뷰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를 일으킨 밴은 일정 거리를 진행하다 오른쪽에 있는 업소의 과일 진열대와 기둥을 들이받고 멈췄는데 이 과정에서 3명이 추가로 부상을 입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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