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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토크] 언론을 빗겨간 3가지 ‘스캔들’





부정부패가 난무하는 미 정계다. 그 정가운데에 급진좌파 언론이 있다.

#민주당 지도부와 급진좌파 언론들은 음모론 신봉자들이다.
이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트럼프 캠페인 러시아 내통 스캔들을 2015년부터 퍼트렸다. 이 스캔들에는 도널드 트럼프의 2016년 대선 승리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이 함포돼 있다.

그가 러시아와 손잡고 반역적인 행위를 한 덕에 대통령이 됐다는 ‘음모론’ 내러티브였다. 이른바 ‘거울(mirror)’ 전법이다. 자신들이 한 행위를 상대가 했다고 주장하는, 파렴치하면서 교활한 계략이다.

러시아의 국영 원자력 기업 로자톰(Rosatom)은 2009년 채광다국적기업인 우라늄 원을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국무장관이던 힐러리와 남편 빌 클린턴은 우라늄원 주식 매매를 담당한 투자은행으로부터 강연 대가로 50만 달러를 받고 모스크바로 날아가 로자톰 고위간부와 러시아 기업가들을 만났다.

힐러리가 국무장관에 임명될 당시 국무장관직 직무수행과 클린턴재단 관계에 대한 이해충돌 논란이 일었는데, 힐러리는 우라늄 원 회장이 클린턴재단에 235만 달러를 기부한 사실을 숨겼다.
우라늄 원 매각이 마무리된 2013년까지 러시안 주주 9명이 클린턴재단에 1억4500만 달러를 기부했다는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 러시아의 우라늄 원 매입은 세계 우라늄시장을 지배하기 위해서였다. 오바마 정권 덕분에 우라늄 원은 미국에 매장된 우라늄 20%를 보유하게 됐다. 이 우라늄이 고스란히 러시아 광물이 됐다는 얘기다.

급진좌파 언론들이 트럼프와 러시아 내통이 사실이라는 결정적 증거라며 들고 나왔던 ‘스틸 X파일(Steele Dossier)’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알고보니 힐러리 캠프와 민주당전국위원회(DNC)에서 사주해 만든 가짜 파일로 드러났다.

민주당이 트럼프 탄핵카드로 꺼내든 우크라이나 스캔들도 조 바이든의 아들 헌터의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스캔들을 덮기 위한 ‘미러’였다. 다행스럽게도 월스트리트저널, 폭스뉴스, 뉴욕포스트, 내셔널리뷰 등은 공정보도를 했다.

#급진좌파 언론들은 조 바이든 보호에 ‘올인’했다.
그동안 바이든의 정신건강이 의심스럽다는 의혹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심지어 메인스트림 언론인들도 그가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은 인정하는 분위기다. 국가통수권자의 정신이 오락가락하니 민주당원들도 긴장하는 모양새다.

지난 달 24일 테드 류와 지미 파네타 등 민주당원 30여 명이 바이든에게 핵 단독 통제권 포기 촉구 서한을 전달했다. 대통령이 핵 공격을 단독으로 개시할 수 있는 권한을 포기하라는 내용이었다. 같은 소속당원들의 핵권한 포기 요구라 그의 정신건강이 심각한 상태에 이른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런데 역시 급진좌파 언론들은 이 뉴스를 일체 다루지 않았다.

#취소문화(Cancel culture)
취소문화는 빅테크를 비롯한 정권을 잡은 민주당 지지층이 중심이 돼 자신들에게 동조하지 않는 상대편 세력에 대한 모든 것을 삭제해 버리는 문화를 말한다. SNS 포스팅은 물론, 유튜브 영상, 서적 등 다양한 방면에서 주로 보수진영 내용물이 삭제되고 있는 사회현상이다. 최근 유명 그림책 작가 닥터 수스(Dr. Seuss)의 책 6권이 판매 중단된 것, 또 스타워즈 드라마 시리즈 ‘만달로리안’의 여배우 지나 카라노가 해고된 것도 취소문화 사례다.

카라노는 트위터에 “유대인들은 거리에서 나치 군인들뿐만 아니라 이웃, 심지어 아이들에게도 구타를 당했다. 역사는 편집되기 때문에 오늘날 대부분 사람은 나치가 어떻게 수천 명의 유대인을 손쉽게 체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는지 잘 모른다. (나치) 정부는 먼저 사람들이 그저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웃을 증오하도록 만들었다.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증오하는 지금 상황과 (나치 독일 당시가) 무슨 차이가 있나?”
카라노는 진영논리를 떠나 서로 화합하자는 메시지를 외친 것이다. 해고한 이유는 분명하다. 디즈니는 카라노가 보수 배우라 그 반대로 해석하고 싶었던 것이다.




원용석 사회부 부장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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