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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방역의 긴장 늦추지 말아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치가 급감하고 있다. 병원 입원 환자도 크게 줄었다. 코로나 감염이 최고조에 달했던 때와 비교하면 8분의 1 수준이다. LA카운티는 수주 내에 최악의 등급인 퍼플에서 레드 등급으로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카운티는 남가주에서 처음으로 레드 등급 조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코로나 기세가 꺾이면서 경제 재개방 확대와 학교 대면수업 실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주문과 야외식사만 허용됐던 식당들의 실내영업도 인원수를 제한해 재개될 전망이다. 학교 수업도 교직원들의 백신접종과 연계해 내달부터 허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영업이 불허됐던 일부 업종들도 다시 문을 연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방심은 금물이다. 코로나 확진 비율과 감염자 수치는 줄었지만 변이바이러스 사례는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일주일 사이 전국적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반등하기도 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경고하면서 “감소 국면에 들어간 코로나 사태를 유지하기 위한 주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록 코로나 수치는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순간의 방심이 이전의 확진자 급증 사태를 다시 불러 올 수 있다. 백신 접종 확대와 방역수칙 준수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경우 코로나를 종식시킬 수 있다. 방역의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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