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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시카고 최대규모 물류단지 추진

남서부 철강유통시설 70에이커 4500만불에 매입

샴버그 소재 아마존 프레쉬

샴버그 소재 아마존 프레쉬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시카고에 신규 창고(warehouse) 부지를 확보했다. 70에이커에 달하는 대규모다.

시카고 트리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시카고 남서부에 위치한 게이지파크 지구의 철강유통업체 '센트럴 스틸 앤드 와이어'(Central Steel & Wire Co.) 시설을 450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의 주요 내용은 아마존이 시설을 매입하고 2년간 현 임차인에게 임대준 뒤 사용권을 갖는 방식이다. 단, 이번 계약은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고 아마존 측도 이에 대한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만약 계약이 확정되면 아마존은 시카고 남부에 대형 창고 부지를 확보하게 된다.

해당 입지는 웨스트 51번가 300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라이어슨 홀딩사(Ryerson Holdings Corp)가 소유하고 있다.

지난 80년간 이곳에서 사업을 해온 '센트럴 스틸 앤드 와이어'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될 지, 문을 닫는 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마존은 인근에 이미 또 다른 건물을 확보하고 있다. 웨스트 51번가 3507번지의 건물을 임대해 창고로 사용하고 있다.

신규 확보한 부지와 이 건물을 포함하면 총 15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 물류단지 부지가 조성된다. 트리뷴은 시카고 지역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마존은 이외에도 최근 시카고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와 건물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시카고 지역에서 9개의 창고와 7개의 배달 허브 시설을 운영하는 아마존은 볼링브룩에 119에이커 부지를 매입했고 멜로즈파크 창고 건물 세 동도 임대한 바 있다. 또 최근 시카고와 서버브 샴버그•네이퍼빌에 식품유통체인 '아마존 프레쉬'(Amazon Fresh)를 열기도 했다.

한편 시카고 아마존 창고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지난 1월 회사 측이 제시한 10시간 메가 사이클 근무 조건에 반대하며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반발한 바 있다.

아울러 앨라배마 주에서 첫 아마존 노동조합 설립 움직임이 일고 있어 시카고 지역 아마존 노동자들에게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Natha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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