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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검찰, 쿠오모 성추문 폭로 수사

주지사 공식 사과에도 사퇴 요구 이어져
제임스 검찰총장, 특별조사관 임명하기로
전직 기자 등 주지사 괴롭힘 폭로 잇따라

성추문 폭로로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직면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결국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주지사 측이 내놓은 조사 방안에 대해 정치권이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결국 뉴욕주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지난달 28일 쿠오모 주지사는 최근 제기된 성희롱 의혹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둔감하거나, 지나치게 개인적일 수 있었음을 이제 알게 됐다”면서 “내가 언급한 것 중 일부는 원치 않는 희롱으로 오인됐음을 인지했다”고 시인했다.

그는 다만 사무실 내 누구와도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행한 적이 없으며, 가벼운 의도로 사생활에 대한 농담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쿠오모 주지사는 전 비서인 샬럿 베넷과 전 보좌관 린지 보이런이 각각 성희롱 피해를 폭로하면서 큰 비난과 함께 사퇴 요구에 직면했다.

하지만 주지사의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는 해명은 린지 보일런이 폭로한 쿠오모 주지사가 강제로 입맞춤을 했다는 것과는 상반된다.

폭로 후 주지사가 내놓은 조사 방안도 큰 비난을 받았다.

바바라 존스 전직 연방판사가 주도하는 조사위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했지만 정치권은 일제히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존스 전 판사가 쿠오모 주지사와 오래기간 가까운 사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대안으로 내놓은 뉴욕주 검찰이 추천하는 조사위가 조사를 맡도록 하는 방안도 레티샤 제임스 검찰총장이 즉각 거부하면서 궁지에 몰렸다.

결국 1일 레티샤 제임스 검찰총장이 쿠오모 주지사의 성추문 폭로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개시하기 위한 주지사실의 의뢰를 받아들인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조사 방식 문제는 일단락됐다.

이에 따르면 레티샤 제임스 검찰총장이 독립적인 조사가 가능한 특별조사관을 임명하도록 돼 있다. 또 모든 뉴욕주 직원들은 조사관의 조사작업에 전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베넷의 폭로 이후에도 주지사의 괴롭힘이 있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전직 기자였던 린제이 닐슨은 28일 SNS를 통해 주지사실의 위협과 괴롭힘으로 인해서 일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같은 날 2016년 쿠오모 주지사가 공개석상에서 여성 기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영상이 SNS에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주지사의 발언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다”면서, 성희롱 사건과 요양원 사망자 축소 논란을 별도의 조사위를 구성해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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