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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코카콜라 ‘최악’ vs 홈디포·UPS는 ‘최고’

조지아주 대표 기업들
코로나로 희비 엇갈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겪은 지난해 조지아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항공, 코카콜라 등이 최악의 한 해를 보냈지만 홈디포, UPS 등은 오히려 코로나 사태 덕분에 실적 호조를 누렸다.

1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에 본사를 둔 10대 기업 10곳 중 7곳이 지난해 매출 및 순익 감소를 겪었다. 전년도에 비해 10개 기업 총 순익 감소 규모는 22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충격이 컸다.

조지아의 10대 기업은 홈디포, UPS, 델타항공, 코카콜라, 아플랙, 서던 컴퍼니, 제뉴인 파츠, 웨스트록, 풀티그룹, 뉴웰브랜즈 등이다.

특히 델타항공의 실적은 창립 이래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여행객 급감으로 2019년 48억달러 흑자에서 작년 124억 달러 적자로 추락했다. 매출도 2019년의 470억 달러에서171억 달러로 급감했다.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기업 코카콜라 역시 심각한 실적악화를 겪었다. 식당, 편의점, 콘서트홀, 스포츠 경기장 등에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판매액이 6%나 줄었다. 이는 제2차대전 이래 가장 큰 폭이자 70년 만에 두 번째 큰 폭으로 판매가 감소한 것이다. 매출은 전년의 373억 달러에서330억 달러로, 순익은 89억 달러에서77억 달러로 각각 줄었다.

이외에도 메이컨에 있는 스쿨버스 제조업체 블루버드, 조지아 파워와 애틀랜타 개스 라이트의 모기업 서던 컴퍼니 등도 실적 악화를 겪은 대표적 기업들이다.

반면 홈디포의 매출은 지난해 20%나 급증했다. 소비자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낸 탓에 주택관리나 개량에 필요한 제품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의 1102억 달러에서1321억 달러로, 순익은 112억 달러에서129억 달러로 껑충 뛰었다.

주택 수요가 급증하면서 건설업체인 풀티그룹 또한 매출 110억 달러, 순익 14억 달러로 실적 호조를 누렸다.

UPS 역시 코로나 사태 덕을 톡톡히 보았다. 온라인 판매 급증으로 하루 평균 택배 물량이 300만개 이상으로 늘면서 846억 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매출 급증에도 불구, 순익은 44억 달러에서14억 달러로 감소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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