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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은 끊임없는 도전”

본보 ‘아메리칸 저니’ 연재
30편 기고 마친 제프 안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아메리칸 저니’ 30편을 연재한 제프 안(한국명 안용호, 사진)씨가 26일 본보를 방문해 소감을 밝혔다.

안씨는 독자들이 이메일을 통해 자신에게 보내준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생활을 솔직하게 말해줘서 감사하다는 독자, 내가 사업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며 동기부여 받았다는 분도 있었다”며 “내 글을 영어로 번역해 차세대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독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생활이란 계속 도전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씨는 “은퇴 뒤에도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서 계속하라고 권하고 싶다”며 “주변에 79세, 75세에도 일하며 손자들에게 베푸는 분들 있는데, 본인들도 그런 삶 즐거워하신다. 반대로, 은퇴 뒤 15년 넘게 계속 쉬면서 답답해 하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60세가 되어서도 대학에 가는 사람들이 있는 등 자신만의 독특한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며 기회가 많은 나라 미국에서 미국사람답게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프 안 또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연재를 끝내고 나 자신을 돌아보고 있다”며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 예술, 박물관, 건축에 관심 많은 나에 대해 생각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DC에서 경찰로 활동했던 제프 안은 최근 워싱턴한인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연쇄 사건에 대해 “정치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사회에서는 아시안을 약한 사람들로 보는 시선이 존재한다.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그냥 참는 사람들로 보는 것인데, 이런 이미지를 깨려면 정치적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며 “정치인들을 푸쉬해 경찰이 변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국에는 사용하지 않는 경찰차 많다. 이런 차를 한인업소 곳곳에 배치해 놓고, 경찰 순찰을 늘리면 치안 강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순찰에 나선 것, 재향군인회 순찰은 굉장히 좋은 생각이었다. 하지만, 젊은 자원봉사자들이 더 나섰어야 했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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