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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서 아시안 남성 흉기 피습…동일 전과 20대 용의자 체포

혐오범죄 기반 살인 혐의 적용

맨해튼 차이나타운 부근에서 아시안 남성이 혐오범죄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30대 아시안 남성이 25일 오후 6시 30분쯤 로어맨해튼 차이나타운 백스터스트리트 옆 보도를 걷다가 뒤따라 오던 괴한으로부터 칼에 찔리는 공격을 당했다.피해자는 피습을 당한 뒤 인근에 있는 벨뷰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사건 후 인근에 있는 연방법원 건물에 들어간 후 “길 가던 행인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길이 기분 나빠서 공격했다”고 자수했는데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샐만 머플리히(23)로 밝혀졌는데 그는 지난달에도 브루클린 선셋파크에서 한 아시안 남성을 주먹으로 공격하는 폭행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미 아시안 주민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전과가 있는데다 이날 흉기 피습의 심각성을 고려해 혐오범죄에 기반한 살인 및 무기소지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뒤 뉴욕시 일원에서는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아시안을 대상으로한 ‘묻지마 폭행’ 등 혐오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26일 “아시안 남성을 상대로 한 경악할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러한 증오에 우리 모두 함께 대항해 소리를 내고 경고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어 이날 오후 아시안 대상 혐오범죄 사건과 관련해 아시안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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