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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전우회, 얼음낚시대회 성료

대어상은 19인치짜리 송어를 낚은 심명기씨

대어상 심명기(좌) 씨와 다어상 김희석(우) 씨가 정용수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어상 심명기(좌) 씨와 다어상 김희석(우) 씨가 정용수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회장 정용수)가 주최한 얼음낚시 대회가 지난 20일에 그랜비 호수에서 성공적으로 끝났다. 오전 8시까지 그랜비 호수 댐 보트 선착장 주차장에서 만난 총 15명의 참가자들은 눈이 상당히 덮힌 꽁꽁 언 그랜비 호수의 얼음을 뚫고 얼음낚시를 시작했다.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생각보다 바람도 적고 햇빛이 비치는 좋은 날씨가 이어져 참가자들은 록키 마운틴의 청정한 공기를 마음껏 만끽하며 코로나 팬데믹의 시름도 잊고 낚시 속으로 빠져들었다.
주최측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일일이 따뜻한 커피를 배달하고, 시간차를 두고 뜨끈뜨끈한 오뎅국, 김치를 동반한 사발면 등을 배달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아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날 대회를 마친 후 대어상은 19인치짜리 송어를 잡은 심명기(78)씨에게, 다어상 부문은 4마리를 잡은 김희석(76)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상식을 끝낸 후에 참가자들은 이날 잡은 싱싱한 송어로 회 파티를 열어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정용수 회장은 “날씨가 맑고 청명해 참가자들이 모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의 시름이 깊고 시국도 어수선해서 교민들이 하루 정도 이 모든 것들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날리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콜로라도 교민 여러분들이 코로나 걱정을 훌훌 털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대회 성료 소감을 전했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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