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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사임 매디건 후임 하원 급여 5800여불 수령 가능

사퇴 이유 공개되지 않아

마이클 매디건 전 일리노이 주하원의장(78•민주)이 후임자로 직접 뽑은 22지구 신임 주하원의원 에드워드 게라 코닷(26)이 단 사흘 만에 사퇴했다.

매디건은 코닷을 후임자로 지명해 자리에 앉힌 지 이틀 만인 지난 23일 "그의 의심스러운 행위에 대해 알게 됐다"며 사퇴를 요구했고, 코닷은 24일 자리에서 내려왔다.

코닷은 매디건과 마티 퀸 시카고 시의원의 공동 조직에서 지난 4년간 일했고, 일리노이 민주당 선거 캠프에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매디건과 퀸 시의원은 뒤늦게 "코닷의 행위는 용납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결정을 번복했다. 정확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매디건은 일리노이 민주당 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기 전인 지난 21일 위원장에게 주어진 56%의 가중 투표권을 이용해 10명의 주하원의원 후보 가운데 코닷을 낙점했다.

비즈니스 전공 대학원생인 코닷은 매디건과 퀸의 조직에서 일했으나, 퀸 시의원은 "앞으로는 다시 코닷을 고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코닷은 단 사흘간 주하원의원 자리에 있었으나 일리노이 주법에 의해 한달치 급여인 5800달러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실바나 타바레스 시카고 23지구 시의원은 "한 사람에 의해 후임자가 결정되는 제도는 피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인해 나를 비롯한 커뮤니티 전체가 정치인 선출 과정에 대해 불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코닷이 월급을 챙겨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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