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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올해 표준시험 취소 없다”

주별로 상황에 맞게 시기·방식 변경은 허용
학생 성적, 각 학교 책임으로 묻지 않기로
뉴욕주 고교 졸업자격서 리전트시험 제외 추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올해 표준시험(standardized test)을 꼭 치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이유로 각 주정부들이 표준시험 시행 의무 면제 요청을 하더라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연방교육법인 ‘모든 학생의 성공을 위한 법’(Every Student Success Act·ESSA)에 따라 전국 각 주는 매 학년 표준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최근 뉴욕·뉴저지주 등 여러 주의 교육국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표준시험 의무 시행을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부가 먼저 각 주 표준시험 의무 시행을 중단시킨 바 있다.



교육부는 올해 표준시험을 실시하도록 하는 대신, 각 주별로 상황에 맞게 시험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시험시간을 단축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또 시험을 여름 또는 가을로 연기하는 것도 허용한다.

또 교육부는 코로나19로 벌어진 학습 격차에 따라 올해 표준시험 성적을 각 학교 책임으로 묻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주 교육국(NYSED)은 교육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졸업자격시험인 리전트 시험 중 ESSA에 명시 된 과목(영어·수학·과학)만 치르고 졸업자격에서 모든 리전트 시험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리전트 시험은 영어·수학(알지브라1·알지브라2 및 삼각함수·기하학)·과학(화학·지구과학·환경과학·물리)·사회(세계사 및 지리·미국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뉴욕주 고교 졸업생들은 본래 영어·수학·과학·사회 각 1과목, 총 5과목에서 65점 이상을 받아야 고등학교 졸업 자격이 부여된다.

주 교육국 대변인은 23일 “오늘 3월 리전트 위원회에서 뉴욕주 학생들의 졸업자격에서 리전트 시험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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