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식당 실내 수용인원 확대
26일부터 최대 35%로
신속검사장 11곳 추가
19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뉴욕시의 7일 평균 코로나19 감염률이 4.40%를 기록해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며 오는 26일부터는 식당 실내영업 최대 수용인원을 기존 25%에서 35%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5일 인근 뉴저지주는 식당 실내영업 최대 수용인원을 35%로 확대한 바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경제 정상화의 열쇠로 코로나19 검사를 꼽으면서 뉴욕시 내 신속검사장(rapid testing) 11곳을 열겠다고 전했다.
주지사에 따르면 연방 식약청(FDA)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신속 항원검사를 통해 검사 30분 내로 확진 유무를 판단할 수 있으며 비용은 30달러 이상 들지 않는다. 검사장 확인 및 예약은 웹사이트(ny.gov/rapidtestprogram)에서 할 수 있다.
또 주지사는 대학교 개교와 관련, 대학이 캠퍼스 내 학생·교직원의 25%를 대상으로 매주 검사를 실시할 경우 14일 동안 감염률이 5% 이상을 기록하지 않는다면 건물을 폐쇄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반대로 대학 내 인구 25%의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을 경우 14일 내 1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경우 학교 문을 닫을 것을 지시했다.
이외에도 쿠오모 주지사는 오는 24일부터 뉴욕시 취약 지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활성화하기 위해 퀸즈 자메이카의 요크칼리지, 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의 메드가에버스칼리지에 연방재난관리청(FEMA) 및 주정부 운영 메가사이트를 연다고 전했다.
이날 주전역 코로나19 감염률은 3.49%, 하루 확진자는 8710명에 달했다. 사망자는 총 116명 발생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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