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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안전요원 500명 추가 고용

학생 복지 교육예산서 전용
시의회선 찬반 격렬 대립

뉴욕시가 학교 안전요원 500명을 추가 고용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격렬한 찬반 논쟁이 이뤄지고 있다.

18일 데일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전국적인 경찰 개혁 바람에 힘입어 시의회가 공약한 학교 안전요원 관할을 뉴욕시경(NYPD)에서 뉴욕시 교육국(DOE)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 전반적인 학교 내 경찰 개혁을 담은 패키지 조례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논의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서 참석한 교육국 관계자는 "뉴욕시가 최근 2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 안전요원 475명을 신규 채용할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혀 교내 경찰 개혁에 찬성하는 시의원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이 교육국 관계자는 해당 예산이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 등에 필요한 사회복지사, 지도 상담사를 채용하는 데 사용됐어야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위원장 마크 트레이거(민주 ·47선거구) 시의원은 "475명 신규 채용 소식은 처음 듣는 소식"이라며 "드블라지오 행정부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을 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뉴욕시경 관계자는 "최종 승인은 나지 않았지만, 내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다닉 밀러(민주·27선거구) 시의원은 이날 공청회에서 "학교 내 NYPD 인력을 완전히 없애자"는 일부 주장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강력 비판했다. 특히, "학교 안전요원들은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고, 오히려 지역 커뮤니티와 학생들과 밀착하게 지내면서 든든히 지켜주는 친근한 존재"라고 주장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gn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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