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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서 혐오범죄 발생

백인 남성, 인종차별 욕설 후
50대 중국계 여성 공격

뉴욕 플러싱 거리에서 50대 중국계 여성이 혐오범죄 공격을 당해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관할 109경찰서는 17일 “지난 16일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플러싱 루스벨트애비뉴의 한 제과점 앞에서 한 여성이 공격을 당했다”며 “가해 남성은 피해자에게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하고, 얼굴 쪽으로 물건 박스를 던진 뒤, 보도에 심하게 밀어 쓰러뜨려 머리에 부상을 입혔다”고 발표했다. 109경찰서는 이 남성을 찾고 있다며 사건 현장 인근 감시카메라에서 확보된 용의자(사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용의자는 ▶붉은색 테의 선글래스를 끼고 ▶빨간색 후드셔츠 위에 푸른색 재킷을 입고 ▶얼룩무늬 가방을 메고 있는데 중년 나이의 백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이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혐오사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는데, 해당 남성의 신원을 아는 주민들은 범죄예방 핫라인(800-577-TIPS)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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