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Run Again - 힘내라 한인경제] 드림론즈 최준영 융자
“이자율 낮지만, 서류 심사 까다로워”
최근 모기지 융자 트렌트
“세금보고 전 전문가와 상담,
자영업자, 철저한 준비 필요”
16일 한인 모기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뜨거웠던 재융자 시장은 새해 들어서도 여전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자율은 낮아졌지만 돈을 빌려주는 은행(lender)에 제출해야 하는 소득 증빙 서류는 추가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드림론즈의 최준영 융자 전문인은 “지난 여름부터 자영업자, 독립계약자(1099) 등은 주택 자금 대출시 세금보고 외에도 2020년 손익계산서(P&L statement), 약 3개월치 은행 거래 내용 등을 제출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기가 침체되어 돈을 빌리려는 수요는 많지만, 빌려주는 입장에서는 낭패를 보지 않기 위해 서류를 까다롭게 확인한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융자 및 재융자 처리 지연에 대한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최 전문인은 “몇 개월 씩 걸리는데도 무조건 기다리는 것은 시간 낭비일 수 있다”면서 “서류를 잘 준비하면 평균 한 달 안에 클로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례없는 저금리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이자율 경쟁이 치열한 현 상황에 대해서는 대출인의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 전문인은 “이자율을 너무 낮게 제시하는 모기지 브로커의 경우 클로징 비용 등 기타 진행 비용이 이를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업체를 비교해봐야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정 기간 모기지 납부를 연장해주는 포베어런스(forbearance) 이용 시에는 신중해야 한다. 최 전문인은 “경제적으로 필요하다면 지불 유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재융자를 받으려면 유예된 금액을 모두 납부하고 일정 기간을 또 기다려야 한다”면서 “좋은 기회(낮은 이자율)가 있어도 잡지 못할 수 있으니 주변 이야기에 치우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융자 문의 전 대출인의 주택 구입 목적을 분명히 정리하는 게 진행에 도움된다고 강조했다. 최 전문인은 “무작정 좋은 집이 나와서, 가격이 괜찮아서 구입하겠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며 “거주용인지, 투자용인지에 따라 은행의 가이드라인이 다르기 때문에 목적을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770-846-5599
▶주소= 3296 Summit Ridge Pkwy, Suite 1630, Duluth, GA 30096.
배은나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