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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경제도 꽁꽁, 생산·유통 차질

배송 차질로 업계 발동동
반도체·원유 생산 중단도

100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한파에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었다.

겨울 폭풍으로 전국의 4분의 3, 45개 주에 눈이 내렸으며 텍사스 등 7개 주는 비상사태를 선언했고, 캔자스주는 재난 상황을 선포하기도 했다. 게다가 새로운 폭풍이 다가오고 있어 중남부와 북동부에 1억 명의 주민들에게 폭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한파가 이어지면서 경제도 꽁꽁 얼어붙고 있다. 도로와 항로가 막히면서 여행은 물론 배송 차질로 관련 비즈니스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텍사스주를 덮친 겨울 한파는 전세계 반도체 시장까지 얼리고 있다.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체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텍사스주의 원유 및 정유 관련 시설도 다수 문을 닫거나 가동을 줄이면서 공급난을 초래했다. 국제 원유시장에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국제유가도 상승하고 있다.

일부 소매업체는 아예 문을 닫았다. 월마트의 경우 앨라배마와 애리조나, 아칸소, 아이오와,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네소타, 미시시피, 미주리, 오클라호마, 테네시, 텍사스 주 등에서 500개 매장을 폐쇄했다.

항공편 역시 줄줄이 취소됐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텍사스를 오가는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됐다. 플라이웨어닷컴에 따르면 16일 댈러스 포스워드 국제공항에는 8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휴스턴의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탈 공항 역시 650건 이상이 지연되거나 결항됐다. 17일 역시 오스틴과 샌 안토니오에 있는 공항의 항공편 60% 이상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16일 2603편의 항공편이 취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페덱스와 UPS 등의 배송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배송에 의존한 온라인 업체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에 기반을 두고 있는 온라인 식품 업체인 김씨마켓도 겨울 폭풍에 직격탄을 맞았다. 라이언 김 대표는 “하루는 배송한 제품의 90%가 지연되기도 했다”며 “특히 스페셜로 한국에서 들여온 고급 명란과 떡은 냉동 제품이어서 주문을 받으면 오버나이트로 보내는데, 최소 2~3일, LA까지는 나흘이 걸리면서 고객들에게 환불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현재 페덱스 측은 기상악화로 전국적으로 서비스 지연과 중단을 초래하고 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한 상태다. UPS 역시 “지역에 따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지만 배송 시스템이 다른 지역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 지연될 수 있다고 게시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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