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판매 30% 이상 증가…집에서 조리 가능 제품 많아
한인마켓, 한국 수산물 인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수산물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 LA 한남체인 회코너 모습. 김상진 기자](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originals/2021/11/12/204930054.jpg)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수산물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 LA 한남체인 회코너 모습. 김상진 기자
식품·마켓 전문 매체인 ‘윈사이트 그로서리 비즈니스’는 지난해 신선·냉동·상온 등 수산물 전반에 걸쳐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한해 소비자들은 코로나로 식당에서 시푸드 요리를 즐길 기회는 줄었지만, 더 신선한 양질의 수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인 210 애널리틱스와 데이터 분석업체인 IRI에 따르면 매출과 물량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35.5%, 물량 역시 30.4%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매출 증가세를 보인 부문은 냉동 수산물로 35.3% 증가하면서, 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신선 수산물은 24.5%로 67억 달러, 상온 제품은 20.3%, 2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마켓마다 온도 차가 있었지만 한인마켓들 역시 수산물 판매가 증가했다.
한남체인의 수산물 파트 김민기 부사장은 “한국 수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30% 가까이 신장했다”며 “지금도 물류 문제로 공급이 부족하지 수요는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 수산물 전문 유통 업체 관계자 역시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가공식품이나 간편 조리 제품이 특히 많이 증가했다. 예년보다 20~30% 정도는 늘었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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