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약국서도 백신접종…100만 도즈 배송…예약 접수
가주 3월 중증질환자도 접종
12일 CBS뉴스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전국 21개 약국 체인과 대형 약국도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동참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약국은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는 대로 예약 순서로 백신을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단 백신접종은 주별 우선순위 지침을 따라야 한다.
이와 관련 연방 정부는 지난 11일 오후 3시 텍사스 소재 일크레스트 약국 도매상으로 모더나사 백신 배송을 시작했다. 이 도매상은 지역 4500개 약국으로 백신을 배포한다.
연방정부는 대형 약국체인 CVS와 월그린에도 백신을 직접 배송한다. CVS와 월그린은 백신접종 안내 및 예약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1순위인 의료계 종사자, 65~75세 이상 시니어, 필수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CVS 백신접종 안내 및 예약 웹사이트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콜로라도주, 뉴욕주, 텍사스주, 하와이주, 일리노이주 등 17개 주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다만 예약 시 백신접종 우선순위 여부를 확인한다. 해당 웹사이트는 확보한 백신이 적고 예약이 몰려 실제 접종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안내했다.
월그린 웹사이트도 ‘나이, 업종, 건강상태’에 따라 예약 및 접종에 제한이 따른다고 공지했다. 예약자는 집에서 가까운 체인점을 지정해 예약날짜를 받을 수 있다.
CDC 대변인은 CBS 인터뷰에서 “연방정부는 약국 체인에 배신 100만 도즈 배송을 시작한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백신을 추가 배송할지는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약국을 통한 백신접종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주 보건복지국은 백신 400~600만 명분을 추가 확보한다고 밝혔다. 12일 마크 그할리 국장은 3월 15일부터 65세 이하 성인 중 중증질환을 겪는 사람에게도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중증질환 대상자는 암환자, 심장질환자, 폐질환자, 신장질환자, 장기이식자 등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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