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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백신 접종, 대면수업 필수 조건 아니다”

CDC, 대면수업 재개 가이드라인 공개
각 학교 최대한 빨리 문 열도록 촉구
교사 노조 등 반발로 즉각 시행엔 의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2일 대면수업 재개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교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대면수업 재개의 전제조건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전파율이 높은 지역에서도 방역수칙만 엄격하게 지킬 수 있다면 충분히 안전하게 개교할 수 있다며 각 학교가 가능한 빨리 문을 열도록 촉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방역 수칙으로 ▶상시 마스크 착용 ▶6피트 사회적 거리유지 ▶학생들을 작은 그룹으로 분리 ▶손 씻기 ▶방역 및 소독 ▶확진자 접촉 추적 ▶격리조치 등을 제시하면서 이를 엄격하게 지키면서 코로나19 검사가 많이 이뤄질 수 있다면 안전한 대면수업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별 코로나19 감염 상황별로 카테고리를 ▶파랑(7일 평균 10만명당 감염자 0~9명) ▶노랑(10만명당 감염자 10~49명) ▶주황(10만명당 감염자 50~99명) ▶빨강(10만명당 감염 100명 이상)으로 나눴다. 파랑·노랑 지역의 경우 전면 대면수업이 허용된다. 주황지역의 경우 대면수업과 온라인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업이 권장된다.

빨강 지역의 경우 코로나19 검사가 주기적으로 실시되는 학교의 경우 모든 학년에 하이브리드 수업이 허용되지만 검사가 원활하게 되지 않을 경우 초등학교는 하이브리드 수업을, 중·고등학교는 전면 온라인수업을 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한편,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CDC는 학교들에게 문을 열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12일 AP통신은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대부분의 내용이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 가이드라인에 포함돼 있는 내용이었지만 학교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좀 더 엄격하고 일관성 있게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국의 많은 교사노조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건물 내 안전대책 강화 등을 요구하며 대면수업 재개를 거부하고 있어 이번 가이드라인의 발표로 더 많은 학교들이 문을 열게 되진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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