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오늘 사망자 160명, 신규확진자는 3489명 기록

LA카운티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치가 점진적으로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14일 밸런타인스데이에 주민들이 모여 또 다른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바버러 페러 보건국장은 “회복되는 상황을 되돌리고 싶지 않다”며 “한 집에서 살지 않는 가족들과의 만남 때문에 코로나 펜데믹 상황이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 증가 상황이 진행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페러 보건국장은 “밸런타인스 데이가 아니더라도 프레지던츠데이와 음력 설이 3일 연휴를 이루고 있다”며 “카운티 주민들의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A카운티의 코로나 사망자는 160명이고 이로인해 누적 숫자는 1만867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3489명이고 누적 숫자는 115만8794명이다. 입원 환자는 3604명, 중환자실 환자는 1067명이다. 관계자들은 불과 1주일 전만해도 입원환자의 숫자가 5000명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회복에 대한 희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보건국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주민 중 한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은 대략 20%인 것으로 집계했다.



디지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