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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프' 내년 초 남가주에도 오픈…온타리오·엘세군도 2곳

첨단 드라이빙 레인지
레스토랑·이벤트 공간도

엘세군도 호수 인근에 들어설 ‘탑골프엘세군도’의 조감도. [탑골프 제공]

엘세군도 호수 인근에 들어설 ‘탑골프엘세군도’의 조감도. [탑골프 제공]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게임하듯 골프를 즐기고, 레스토랑에서 음식과 맥주로 배를 채운 뒤, 미니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마친다.”

골퍼의 천국으로 불리는 ‘탑골프(Topgolf)’가 남가주에 진출한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탑골프는 8일 온타리오와 엘세군도 두 곳에 내년 초 지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70여곳과 영국, 호주, 독일, 멕시코, 두바이 등 해외에도 지점을 둔 탑골프는 현재 가주에는 새크라멘토 로즈빌 한 곳만 있으며 내년 남가주 두 곳과 샌호세에 추가 진출한다.

온타리오의 아치볼드 애비뉴와 4가 사이 쿠카몽가-구아스티 공원의 13.7에이커 부지에 들어설 ‘탑골프 온타리오’는 이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초 완공 예정이다. 2019년 탑골프는 샌버나디노 카운티와 20년 임대계약을 맺었지만 코로나19로 일정이 지연된 뒤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3층 규모 골프 레인지는 1년 내내 날씨와 관계없이 연습과 게임을 할 수 있는 102개의 타석이 마련되고 풀 서비스 레스토랑과 바, 이벤트 공간 등이 들어선다. 골프 관련 업계는 팬데믹 이후 급증한 남가주의 젊은 골프 인구를 겨냥한 포석으로 분석하며 상당한 파급력을 전망했다.

샌버나디노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커트 호그맨 의장 역시 “남가주의 골프 관광객을 우리 카운티로 이끌 수 있는 훌륭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운티 정부는 탑골프를 통해 매년 62만5000달러의 공원 관리 예산이 생기고 연회장 등에 400명 이상의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탑골프 엘세군도’는 엘세군도 호수 인근 시 정부 소유의 9홀 골프장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총 26에이커 규모인 이곳은 지난 수년간 매년 27만5000달러 이상씩 적자를 기록하며 엘세군도 시로부터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탑골프가 임대하며 9홀 미니 골프장과 3층의 드라이빙 레인지, 2개의 레스토랑과 새로운 프로샵, 클럽하우스, 패티오 및 야간 경기를 위한 조명 추가 설치를 마치고 내년 오픈할 예정이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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