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이벤트 ‘바이든 정부에 바란다’] 학자금 탕감·비자 확대…의견 쇄도
한인들은 새로 취임한 조 바이든 정부에 일상에서부터 남북한 평화 왕래까지 다양하면서도 신속한 조치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본지 웹사이트(Koreadaily.com)에서 1월 20일 취임식부터 진행 중인 게시판 댓글 이벤트 ‘바이든 정부에 바란다’에는 학자금 탕감과 이민비자 확대, 음모론 근절 등 100여 건의 바람이 접수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게시판에 가장 눈에 띄는 기대는 역시 영주권 취득 문제였다. 한 한인은 자신의 셀폰 번호까지 남기면서 자신의 영주권 취득을 도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에 온지 20여년이 넘어서 웨이버신청까지 여러번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한인들도 세금을 꼬박꼬박 내온 합법 체류자들에게도 도움을 달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일부 2세 한인들은 영어로 한인사회가 발전하도록 도와달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교육과 관련된 글들도 적지 않았다.
학부모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한인은 “공립학교의 성교육이 거의 포르노 전파 수준이다. 대통령 손자는 사립학교에서 그런 것을 접하지 못할 것이다. 관심을 가져달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외에도 ▶당파와 관련없이 능력있는 인재 임명 ▶트럼프 탄핵 ▶한인타운 홈리스 해결 ▶AP한국어 다시 채택 ▶국경 장벽 유지 ▶종전선언, 자유왕래, 북핵포기 종용 ▶시니어 아파트 추가 건설 ▶초기 치매환자에 대한 정부 지원 ▶인종 차별 없는 나라 건설 등이 요구 사항으로 올라왔다.
이번 이벤트는 본지 홈사이트(www.koreadaily.com) ‘바이든 정부에 바란다’ 배너를 클릭해 참가할 수 있으며, 로그인이나 회원 가입은 필요하지 않다.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들은 정돈작업을 거쳐 백악관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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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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