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시인협회 신임회장에 고광이 시인
"줌 이용 회원간 친목 도모"
이사장에 안경라 전 회장
고광이 회장은 “올해로 재미시인협회가 서른세 돌이 됐다. 그동안 외지에서 모국어로 시를 쓰는 시인들을 위해 한결같은 정성으로 협회를 이끌어 온 원로 시인들 덕분에 탄탄하고 실력 있는 지금의 협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새로 선출된 신임 회장단과 함께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더욱 발전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광이 시인은 ‘한울문학’ 시 부문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무지개 다리를 건너’와 ‘내 마음의 풍경소리’ 등을 펴냈다.
한편 신임 이사장은 안경라 전임 회장이 맡았으며 부회장 이용언, 사무국장에는 김학우씨가 맡아 일한다.
고 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모든 행사가 어려운 상태이지만 협회는 줌을 통해 회원간의 친목을 다지고 매월 시 창작을 위한 시인교실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팬데믹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올해에도 강사를 초청해 여름문학축제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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