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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주 의원들 “백신 접종 우리가 먼저” 외

▶주 의회 의원들 “백신 접종 우리가 먼저”

일리노이 주 의회 의원들이 자신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서를 앞당겨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주 상•하원은 자신들을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그룹 1B에 포함시켰다. 애초 1B 그룹에는 65세 이상의 주민과 최초대응요원•교사 등의 '필수' 사업 직원들만 포함됐다.

신임 주 하원의장 이매뉴얼 '크리스' 웰치(민주)는 이와 관련 "정부의 기능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이번 결정을 두둔했다. 대부분의 민주당 의원도 웰치 의장과 비슷한 견해를 나타냈다.

하지만 공화당 의원들은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주민들보다 177명의 주 상하원 의원을 우선 순위에 둘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짐 더킨 공화당 하원 대표는 "의원들도 공정하게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며 "건강 문제가 있는 의원은 굳이 순서를 앞당기지 않아도 다음 순서에 포함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새치기’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수개월 간 의원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었고, 회의조차 진행하기 어려웠다"며 "의원들이 신속하게 접종을 마치고 의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게 목표"라며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주지사는 자신은 접종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일리노이 주 은퇴자협회(AARP) 밥 갈로 디렉터는 "의원들이 자신들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50세 이상 주민들의 접종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리노이, 하루 최다 6만5천여회분 접종

일리노이 주 보건부는 지난 2일 총 6만5166회 분의 백신 접종을 실시,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까지 일리노이 주서는 총 110만회 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고 24만4600여명은 2차 접종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회분 접종을 완료한 인구는 주 전체의 2%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주 보건 당국은 현재 하루 평균 백신 접종 인원이 4만5787명이라며 연방 정부의 백신 공급이 빨라지면 접종자 수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공급량을 20% 늘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분명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일리노이 주는 신규 확진 3314명과 사망 84명이 보고됐다. 팬데믹 이후 총 113만4231명의 확진자와 2만1420명의 사망자를 기록 중이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최근 일리노이 주 확진율은 3.5%로 떨어졌고, 이는 작년 10월초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당국은 지난 3일 케인•듀페이지•맥헨리•레이크 카운티를 복원 계획 4단계로 제재를 완화했다.

▶시카고 월마트 6곳서 백신 접종 가능

대형 소매업체 '월마트'(Walmart)가 시카고 지역 매장 6곳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시카고 월마트 매장은 7535 사우스 애쉬랜드 애비뉴를 비롯 4650 웨스트 노스 애비뉴•4626 웨스트 디버시 애비뉴•2551 웨스트 써맥 로드•8331 사우스 스튜어트 애비뉴•10900 사우스 도티 애비뉴 등 총 6군데이다.

월마트는 지난달 말부터 일리노이, 인디애나 등 10여 개의 주 150개 월마트•샘스 클럽 매장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월마트측은 "백신 공급이 원활해지면 매달 전국적으로 1000만에서 1300만회 분의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로거•마리아노스•하이비 등의 마켓 체인들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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