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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치킨과 함께 수퍼보울 100배 즐겨요

수퍼보울 먹거리 가이드

수퍼보울 관전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인 피자. 냉동 피자 또는 피자 빵과 토핑 등을 사서 집에서 직접 구워 간편하게 즐길 수도 있다. 박낙희 기자

수퍼보울 관전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인 피자. 냉동 피자 또는 피자 빵과 토핑 등을 사서 집에서 직접 구워 간편하게 즐길 수도 있다. 박낙희 기자

양념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치킨윙. 박낙희 기자

양념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치킨윙. 박낙희 기자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55회 수퍼보울 경기가 오는 7일 플로리다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격돌하는 가운데 최고의 쿼터백들로 평가받는 패트릭 마홈스와 톰 브래디의 5번째 맞대결에도 스포츠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 선수가 지금까지 4번의 대결에서 2승2패씩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예년 같았으면 수퍼보울 선데이를 맞아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치겠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가족들끼리의 조촐한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연방질병통제센터와 각 지역 정부에서도 수퍼보울 모임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단체 응원은 할 수 없더라도 수퍼선데이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수퍼보울 푸드다. LA타임스가 선보인 피자, 치킨윙 등 수퍼보울 먹거리 가이드를 소개한다.

잘 고르면 갓 구운 피자 못지않아
■냉동 피자


수퍼선데이에 가장 바쁜 업체 중 하나가 피자전문점이다. 밀려오는 주문에 피자 굽고 배달하기 바쁘다. 살살 녹는 치즈가 덮인 갓 구워낸 피자와 비교하긴 어렵지만 아쉬운 대로 미리 마켓에서냉동 피자를 구매해 준비해 놓는다면 주문이나 배달 걱정 없이 즉시 즐길 수 있다. 푸드 칼럼니스트 루카스 콴 피터슨이 맛과 조리시간을 고려해 추천한 냉동 피자 파워랭킹은 다음과 같다.

▶스크리밍 시실리안 홀리 페퍼로니(Screamin‘ Sicilian, Holy Pepperoni) 로디드 팬



일회용피자 팬에 담긴 페퍼로니 피자로 크런치한피자 빵과캐러멜화된 치즈 맛이 일품이다. 일반적인 냉동 피자에 비해 페퍼로니 토핑도 2배가 돼 보일 정도로 풍성하다. 적당한 기름기와 피자 크러스트 바닥에 붙은 페퍼로니 조각들도 놓칠 수 없다. 실시리아 정통 맛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지금까지 맛본 냉동 피자 중 금방 구운 피자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제품 중 하나다. 단점이라면 조리시간이 다른 냉동 피자에 비해 긴 편이다.

▶뉴먼스 오운 수프림(Newman’s Own, Supreme)

영화배우 폴 뉴먼 이름을 걸고 나온 피자로 얇고 바삭한 빵 껍질, 적당한 양의 톡 쏘는 소스와 골고루 덮인 토핑이 장점이다. 이탈리안 소시지는 마늘과 함께 실제 돼지고기 맛이 난다. 페퍼로니, 소시지, 그린과 옐로 피망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조리 시간은 빠른 편에 속한다.

▶아메리칸 플랫 브레드 이오니안 어웨이크닝(American Flatbread, Ionian Awakening)

달콤한 붉은 양파, 브리니칼라마타 올리브, 짭짭한 페타가 잘 어우러진다. 바삭하고 밀과 같은 크러스트 빵은 크래커를 연상시켜 일반적인 냉동 피자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조리시간이 냉동 피자 가운데 가장 빠르다는 것도 장점이다.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BBQ치킨(California Pizza Kitchen, BBQ Chicken)

한인들도 즐겨 찾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투고를 통해 맛을 볼 수 있다. 냉동 피자 역시 달콤하고 톡 쏘는 소스에 닭 살코기, 실란트로, 얇게 썬 붉은 양파가 잘 어우러져 레스토랑서 주문한 피자 못지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조리 시간은 보통 수준이다.

▶비콜로 구운 버섯(Vicolo, Roasted Mushroom)

넉넉하고 풍성한 크리미니와 포토벨로 버섯과 함께 햇볕에 말린 토마토와 바질이 달콤함과 식감을 즐겁게 한다. 특히 크런치한옥수숫가루 크러스트가 일품이다. 조리시간은 12-15분이다.

▶스토퍼스 프렌치 브레드 피자 페퍼로니(Stouffer‘s French Bread pizzas, pepperoni)

맛이 뛰어나다기보다는애프터 스쿨 스낵 타임을 연상케 하는 친근함이 장점이다. 바삭바삭한 직사각형 프렌치 브레드 위에 페퍼로니와 치즈가 뜨거운 소스와 함께 어우러진다. 조리시간은 24분으로 긴 편이다.

▶유디 글루텐 프리 포치즈(Udi’s Gluten Free, Four Cheese)

13.99달러로 냉동 피자치고는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충분히 값어치를 한다. 글루텐 프리라고 하지만 맛의 차이는 거의 없다. 특히 타피오카 가루가 빵의 바삭함에 한 차원업그레드 된 식감을 제공한다. 흘러내릴 정도로 치즈 토핑이 풍성하며 전체적으로도 만족스럽다. 조리시간도 비교적 빠른 편이다.

▶트레이더조 로스티드 갈릭 & 프레스토 피자(Trader Joe‘s Roasted Garlic & Pesto Pizza)

잘 구워진 마늘과 고소한 프레스토 등 프리미엄 토핑이 치즈와 어우러져고급스러운 맛을 내지만 중앙에 몰려있고 크러스트가 너무 크게 둘러싸고 있다. 크러스트에도 조미가 돼 있지만 아무래도 토핑과 치즈가 더 많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조리시간은 15분이다.

매콤·달콤한 맛에 바삭한 식감까지
■치킨윙


피자와 함께 수퍼선데이를 대표하는 음식인 치킨윙. 유명 윙 전문점들도 많지만, 최근에는 치맥 열풍을 타고 한국식 치킨도 인기몰이하고 있다.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한국식 치킨 전문업소들을 소개한다. 주문 전에 투고 및 배달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

▶후라이(Furai)

감자칩 토핑에서나 볼 수 있는 사워크림&어니언, 갈릭 파머산 치즈, 체다 치즈, 버펄로, 바비큐 등의 양념으로 된 한국식 후라이드 치킨으로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닭날개를 비롯해 닭강정과 불닭, 옛날 통닭뿐만 아니라 치킨 샌드위치, 치킨 덮밥 등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12.98달러부터 시작된다. 라크라센타점(714-255-7466, 3115 Foothill Blvd.), 노스리지점(818-280-3358, 9545 Reseda Blvd #14), 어바인점(714-508-3988, 4800 Irvine Blvd.)에 매장이 있다.

▶치킨 헛(Chicken Hut)

LA 윌셔에 위치한 치킨전문점(213-388-1988, 3600 Wilshire Blvd. #100C)으로 한인타운의 불고기 헛 코리안 바비큐점이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매장이다. 전통 오리지널 후라이드 치킨을 비롯해 매콤달콤한 스윗칠리, 간장마늘후라이드 치킨을 윙, 순살코기, 반마리, 한마리씩 주문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허니머스타드, BBQ허니, 치폴레 랜치, 랜치, 그린티 와사비 마요, 스파이시 마요, 인세인 스파이시 디핑소스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도시락과 쌈밥도

▶치킨데이(Chicken Day)

LA한인타운 웨스턴가에 있는 치킨전문점(213-387-9933, 301 S. Western Ave. #107, LA)으로 후라이드 치킨부터 양념치킨, 허니레몬치킨, 불고기 BBQ치킨, 데리야키치킨, 청양치킨, 마늘치킨까지 한국식 치킨을 맛볼 수 있다. 양념, 순살, 데리야키 중 하나를 선택하는 후라이드 치킨, 밥, 샐러드가 포함된 런치 스페셜도 인기 메뉴다. 빵 대신 밥으로 만든 라이스버거를 비롯해 스팸 볶음밥, 짬뽕밥, 떡볶이, 영양 삼계탕까지도 주문할 수 있다. 주중에는 오전 1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2시까지 영업한다.

▶좀비 치킨(Zombie Chicken) & 천하짬뽕

고소하고 담백한 플레인, 매콤한 핫, 달콤한 간장마늘 등 3가지 종류의 후라이드 치킨을 반마리, 한마리씩 판매한다. 그랜드 오픈 특별 이벤트로 짜장면 4.99달러, 해물왕짬뽕 10.99달러에 제공한다. 각종 콤보 메뉴도 11종류가 마련돼 있다. 애너하임점(714-699-1734, 2937 W. Ball Rd.)과다이아몬드바점(909-895-7463, 2040 S. Brea Canyon Rd. #140)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30달러 이상 주문 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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