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라이트풋 시장 측근 잇단 사임 ‘왜’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의 인력 관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라이트풋 시장은 지난 2019년 5월 취임 후 100일도 채 안 돼 커뮤니케이션 디렉터(Communications Director)를 교체했는데 지난 달 29일 마이클 크라울리 커뮤니케이션 디렉터가 또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크라울리의 전임자는 4개월도 근무하지 않았다. 결국 라이트풋 시장 취임 후 같은 직책에서 벌써 세번째 도중하차가 일어난 셈이다.

크라울리는 "그동안 이뤄낸 일에 대해서는 큰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다음 계획을 결정하기 전 숨을 한번 내쉬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4년 임기의 절반을 보낸 라이트풋 시장의 주요 측근 가운데 크라울리를 비롯 한인 수잔 리 부시장(deputy mayor for public safety), 아넬 루이즈(Press Secretary), 타미카 푸켓(chief risk officer), 짐 스미스(chief of security), 로렌 허프맨(deputy communication director), 팻 멀렌(deputy press secretary), 훤 칼로스 리나레스(chief engagement officer) 등 다수가 그 동안 자리를 떠났다.

마크 플레스너 시 수석 변호사도 지난 해 12월 해고된 바 있다.

'더 나은 정부 협회'(Better Government Association)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빗 그리싱은 "라이트풋 시장의 잦은 최측근 교체는 아직 제인 번 전 시카고 시장의 '회전문'(revolving door)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패턴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번(1933-2014)은 시카고 제50대 시장으로 1979년부터 1983년까지 재임한 최초의 여성 시카고 시장이다.

그리싱은 "빈번한 측근 교체는 라이트풋 시장이 실제 시카고와 같은 대도시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의구심으로 이어진다"며 "적합한 인물로 교체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별다른 목적 또는 성과 없이 계속해서 사람만 교체한다면 결국 직원들이 아닌 자신에 대한 문제로 의심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합한 인물을 찾거나 적합한 인물로 만들어가는 것 또한 시장의 능력"이라며 "솔직히 지금까지 라이트풋 시장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기보단 직원들에게 얼마나 엄격한 지에 대해서만 자랑했다"고 덧붙였다.

딕 심슨 전 시카고 시의원은 "라이트풋 시장은 터프한 성격을 갖고 있고, 이로 인해 사람들과 자주 부딪힐 때가 있다"며 "하지만 그것 또한 자신만의 사람을 다루는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크라울리 디렉터는 라이트풋 시장의 업무 스타일이 자신의 사임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크라울리의 후임은 애나 발렌시아 시카고 시 서기의 전 대변인 케이트 케이트 레퍼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