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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플레이스 몰 개발 ‘잰걸음’

행정위원회, 채권 발행 승인
20년간 연 185만불 소요 예상

귀넷플레이스몰 전경.    권순우 기자

귀넷플레이스몰 전경. 권순우 기자

귀넷 카운티의 귀넷 플레이스 몰 매입이 가시화됐다. 신 정부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지역 개발에 나선 카운티의 행보에 주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귀넷 카운티 행정 위원회는 2일 귀넷 플레이스 몰을 매입하기 위한 지역 재개발청(Urban Redevelopment Authority)의 채권 발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지역 재개발청도 채권 매각을 승인했다.

카운티는 지난해 12월 15일 귀넷 플레이스 몰을 2300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20년 동안 연 이율 최고 6%, 연간 최대 185만 달러의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 채권 발행액은 2500만 달러를 넘기지 않을 예정이며 다음 달 2일 최종 발행액을 발표할 계획이다.

버피 알렉스 줄리언 귀넷 카운티 파이낸셜 서비스 디렉터는 “채권등급평가, 채권 취득 관련 예산 책정 등 채권 발행 관련 활동을 정부 직원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소유인 메가마트와 뷰티마스터 그리고 메이시스 백화점은 이번 카운티 매입 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1984년 문을 연 귀넷 플레이스 몰은 한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상권의 중심지로 급부상했으나 몰 오브 조지아와 인근 지역 쇼핑센터 개발로 쇠락의 길을 걸었다.

2013년 말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개발사 문빔 캐피털이 몰을 매입해 재개발을 추진했으나 회생 방안을 끝내 찾지 못했고 결국 카운티 정부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직접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귀넷 카운티 행정위원회의 니콜 러브 핸드릭슨 의장은 이날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귀넷 플레이스 몰은 주민들의 재산이기 때문에 (개발에) 주민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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