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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전 나선다

캘스테이트LA 등에 16일 대규모 접종소
매일 6000도스 보급, 11일부터 CVS서도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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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정부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개빈 뉴섬 주지사는 대규모 접종소 개설과 관련, 파일럿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남가주와 북가주에 각각 개설하게 될 대규모 접종소에 매일 6000도스(1도스=1회 접종분)의 백신이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접종소는 남가주의 경우 캘스테이트LA, 북가주는 오클랜드콜로세움 등 두 곳에 마련된다. 오는 16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예약은 웹사이트(https://myturn.ca.gov/)를 통해 해야 한다.

우선 대상자(65세 이상ㆍ의료계 종사자 등)일 경우 11일부터는 가주내 대형 약국 체인인 CVS에서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웹사이트(www.cvs.com)를 통해 예약 및 지역별 접종 가능 지점 등을 알아볼 수 있다.



가주 정부 백신 현황 데이터에 따르면 2일 기준 가주에서는 총 379만2797도스가 접종됐다. 지금까지 가주에 할당된 백신(634만3925도스) 중 약 60%가 접종에 쓰인 셈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보면 가주의 경우 인구 10만 명 당 9292명꼴로 백신을 접종했다.

가주내 카운티별 접종 현황을 보면 LA카운티에는 총 95만2634도스가 접종됐다. 가주에서 접종된 백신 중 약 25%가 LA카운티에서 소진됐다.

이어 샌디에이고카운티(38만217도스), 오렌지카운티(31만2532도스), 샌타클라라카운티(19만9441도스), 리버사이드카운티(17만7143도스), 샌버나디노카운티(15만5714도스) 등의 순이다.

현재 가주의 접종률은 타주와 비교했을때 낮은 편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타주와 비교했을때 가주의 접종률은 30위권에 해당한다.

이에따라 가주는 백신 보급 등을 가속화하기 위해 배포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가주정부운영부 욜란다 리처드슨 장관은 “대형 건강보험사인 블루쉴드캘리포니아를 백신 접종 시스템 감독 기관으로 지정했다”며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 블루쉴드가 백신 배포 결정, 배송, 접종까지 모든 절차를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방 정부도 백신 접종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조정관은 “11일부터 전국적으로 6500개 약국에 일주일 간 10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것”이라며 “현재 CDC가 각 주정부와 협력해 약국 장소를 선정하고 있으며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접근성 확대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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