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카운티 코로나 사망자 256명, 신규확진자 5189명 기록

[LA카운티 일일브리핑]

앞으로 수주간 취약계층연령대에 중점
무대상 불법 접종자에 대해서는 우려도

LA카운티에서 운영중인 샌타클라리타 소재 매직마운틴 대규모 백신 접종소 모습.AP

LA카운티 보건당국이 앞으로 수주간 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3일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언론과의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프로그램을 진행할수록 대상이 아닌 주민들이 접종에 참여하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발달장애아 등을 돌보고 있는 부모나 자격이 있는 케어기버에 대한 접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심지어는 이름이 없는 백지를 수백장 복사해서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는 백신사이트를 통해서 예약이 어려운 65세 이상의 취약 연령층에 대한 이동 팀을 운영하는 등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주에는 20만 주사 이상이 카운티에 배당되지만 상당수가 2차 주사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3일 LA카운티에서 코로나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256명이고 누적 인원은 1만730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5189명, 누적인원은 112만9503명이다.

이날 코로나로 인한 입원환자 숫자가 5000명 이하로 떨어져 4990명이 됐고 중환자실 수용 환자는 1354명이 됐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입원하는 환자는 하루에 400명 수준인데 이는 1월초의 절반 수준이다.

보건당국은 오는 7일 열리는 수퍼보울을 즐기기 위해 주민들이 모여서 이것이 재확산의 도화선이 될까봐 우려하고 있다.




디지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