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 '우버, 술 전문 앱 ‘드리즐리’ 인수' 외
우버, 술 전문 앱 ‘드리즐리’ 인수차량공유 및 음식배달 사업을 하는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주류(술) 배달업체인 ‘드리즐리’를 1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우버는 주식과 현금거래 방식으로 드리즐리를 인수하기로 했다면서 인수금액의 90% 이상은 우버 보통주로, 나머지는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올해 상반기에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수 후에는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는 드리즐리를 음식 배달 자회사인 우버이츠 앱과 장기적으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스턴을 기반으로 8년전 창업한 드리즐리는 현재 26개주에서 앱 등 온라인 방식으로 주류 배달사업을 하고 있다.
크래프트, ‘플랜터스’ 매각 임박
대형 식품기업 크래프트하인즈가 땅콩 스낵 브랜드 ‘플랜터스’(Planters)를 매각하기 위해 식품회사 호멜(Hormel)과 협상 중이며 타결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저널은 플랜터스의 가치를 약 30억 달러로 평가하는 이번 거래의 협상이 결렬되지만 않으면 다음 주에라도 공식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플랜터스는 1906년 2명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에 의해 출범해 주로 땅콩과 스낵 혼합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모자와 안경을 쓴 ‘미스터 피넛’ 마스코트로 유명하다. 크래프트가 2015년 하인즈와 합병하기 전인 2000년 나비스코 브랜즈를 합병하면서 플랜터스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다. 호멜은 스팸으로 유명한 미국의 식품 회사다.
아마존 분기 매출 첫 1000억 불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분기 매출이 지난해 4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작년 4분기 매출이 125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1000억 달러선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쇼핑 이용이 한층 더 활성화된 데다 연말 쇼핑 시즌의 효과도 봤기 때문이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569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531억3000만 달러)를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다만 이번에 처음 공개한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4분기에 12억4000만 달러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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