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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구매력 314% 증가

신규 이민자 꾸준히 늘고 고소득 직군 많아
1조3000억불 규모…한류팬 영향력도 커져

지난 20년 동안 한인 등 아시아계 소비력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CNN뉴스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한인 등 아시아계 ‘바잉파워(buying power)’는 다른 그룹보다 월등한 성장을 보였다. 빠른 속도로 성장한 아시아계 바잉파워는 2021년 1조3000억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2000년부터 2019년 사이 아시아계 바잉파워는 314%나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다른 그룹과 비교해 월등한 성장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CNN뉴스는 전체 인구의 6%를 차지하는 아시아계의 성장세가 놀라울 정도라고 전했다. 한 예로 아시아계와 비교 대상으로 꼽히는 히스패닉계를 제외한 백인은 같은 기간 바잉파워가 119% 증가했다.

정보분석기업 닐슨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는 아시아계의 빠른 성장동력으로 이민자 증가와 높은 임금수준을 꼽았다. 닐슨 측은 2020년 소비자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계의 여유자금이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열심히 일하는 이민 1세대의 끈기와 노력이 가계수입 증가와 바잉파워 상승을 이끈다는 설명이다.

닐슨 측은 아시아계 바잉파워를 연방센서스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한인, 중국계, 일본계, 인도계, 캄보디아계, 말레이시아계, 파키스탄계, 필리핀계, 태국계, 베트남계가 포함됐다.

그룹별 바잉파워 성장 규모는 아시아계 2021년 1조3000억, 흑인 2024년 1조8000억, 라틴계 2024년 2조3000억 규모로 추산했다. 닐슨 측은 이 같은 추산치는 세금을 제외한 순수 소비력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닐슨 측은 아시아계의 성장동력은 꾸준한 신규 이민자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2019년 기준 아시아태평양계 인구는 2310만 명이다. 10년 전과 비교해 46%나 인구가 증가해 신규 이민이 가장 많은 그룹에 꼽혔다. 이 기간 미국 인구증가는 8%에 그쳤다. 연방센서스국은 2025년까지 아시아계 인구는 현재보다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닐슨 보고서는 아시아계 중 23%는 과학, 기술, 엔지니어, 수학(STEM) 등 고액연봉에 속하는 분야에서 일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12%는 의료계에 종사하고 대학교수 등 고학력자도 많다고 전했다. 이밖에 닐슨 보고서는 특기할 점으로 바잉파워가 강해진 아시아계가 늘면서 ‘K팝 인기’ 등 한류 팬의 영향력도 커졌다고 명시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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