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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공급 더딘데 날씨마저…

캅·더글라스서 접종 늦어져
현재 75만명 1회 이상 접종
파우치 “내주 공급 박차”

오늘도 붐비는 코로나19 검사소 
둘루스 산타페몰 인근에 마련된 코로나 19 검사소에서 차량들이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권순우 기자

오늘도 붐비는 코로나19 검사소 둘루스 산타페몰 인근에 마련된 코로나 19 검사소에서 차량들이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권순우 기자

조지아주가 백신 공급 부족으로 접종 스케줄이 변경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마저 장애가 되고 있다.

조지아 주정부는 여전히 백신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실 코디 홀 대변인은 “조지아주의 주당 백신 할당량은 약 14만6000개”라며 “당분간 백신 공급량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조지아주에서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주민은 75만여 명으로 주 인구의 7%가 넘는다. 2회분까지 접종 완료한 주민은 약 12만 명으로 조지아주 전체 인구의 1.1%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영하로 떨어진 쌀쌀한 날씨에 백신 접종 스케줄이 예고 없이 변경되면서 일부 예약자들은 불편을 겪었다.

캅·더글라스 카운티 보건소는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 예약 건이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로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보건소 측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 짐 밀러 파크 접종소 개장 시간을 늦췄다며 사과했다. 일부 예약자는 보건소에 도착할 때까지 지연 사실을 통보받지 못해 헛걸음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약국에도 배포한다면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만큼 백신 접종 계획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현재 문제점을 분명히 알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백신 센터를 확보하고 약국에 원활하게 배포해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개선될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일 오후 3시 현재 조지아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사례는 75만5412건, 사망자는 1만2772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2996명, 사망자는 162명이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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