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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순익 크게 줄었다

뉴욕·뉴저지 은행 실적 분석
지난해 코로나19로 큰 타격
올해엔 성장 기조 유지할 듯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영업하는 한인·한국계 은행들의 2020년 순이익이 전년도인 2019년에 비해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욕·뉴저지 지역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이들 한인은행들도 피해가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인은행이 자산·예금·대출 부문에서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증가세를 보여 2021년에도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방예금공사(FDIC)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0년 각 은행 실적 자료에 따르면,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영업하는 11개 은행 중 7곳의 순익이 2019년 대비 감소했다. 감소폭은 은행별로 상이하지만 대부분이 두 자릿수를 넘었다.

한인은행 중 최대 규모인 뱅크오브호프는 자산·예금·대출이 각각 9.2%·14.2%·10.1%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순익은 2019년 대비 32.3% 감소를 나타냈다.



한미은행은 자산·예금·대출이 각각 12.1%·12.2%·5.9% 증가한 가운데 순이익도 19.6%나 늘었다. 아메리카신한은행도 순이익이 11.3%나 증가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경영 성과를 보였다.

많은 한인은행들이 자산·예금·대출 부문의 성장세를 보였는데, 이 중 대출 부문 성장이 뚜렷했다. 이는 코로나19 가운데서 활발하게 진행됐던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 정부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보인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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