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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체 무역거래 사고 6년래 최다…25건, 피해 총액 250만불

[한국무역보험공사 연도별 통계]
의류업·백화점 파산이 원인

최근 수년간 감소했던 LA 지역 한인 수입업체들의 무역보험 사고가 지난해 증가로 방향을 틀었다. 팬데믹에 따른 대형 원청업체의 파산과 함께 일방적인 계약 파기 및 위반 등이 주된 이유였다.

1일 한국무역보험공사 LA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업체와 거래하며 보험 사고를 낸 한인 수입 회사는 총 25개, 평균 사고 금액은 1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사고기업 수로는 2014년의 30개, 평균 금액 기준으로는 2017년의 40만2000달러 이후 각각 최대 규모다. 〈표 참조〉

무역보험공사 LA지사의 최인한 부지사장은 "지난해는 의류, 원단, 식품, 잡화 등의 분야에서 무역보험 사고가 잦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류 산업이 침체에 빠지고 JC페니, 니만마커스 등 대형 의류기업 및 백화점이 파산한 까닭"이라고 말했다.



대형 의류업체, 백화점과 직접 거래 또는 중개상을 통해 간접 거래하는 한인 수입자들이 납품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거나 일방적인 단가 인하 요청으로 자금경색이 발생하며 수출대금 미납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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