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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줄었지만 ‘변이 위협’ 확산

“6~14주 더 암울해질 수도”
LA 입원 6000명·사망 124명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두 달 만에 1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CNN은 지난달 31일 코로나 입원환자 현황을 집계하는 ‘코로나 추적 프로젝트’ 자료를 인용해 30일 기준 입원 환자가 9만7561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가 10만명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2월1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코로나 입원 환자는 지난 6일 코로나 사태 이후 최고치인 13만2474명을 찍은 뒤 서서히 줄고 있다.

신규 확진자도 감소세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2일 30만명을 넘기며 정점에 달했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9일 16만6113명, 30일 13만6200명으로 내려갔다.

또 하루 사망자는 지난 12일 4466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29일 3604명, 30일 2640명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호전되고 있는 미국 상황을 다시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 자문단에 있는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향후 6∼14주 사이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 지금보다 더 암울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 31개 주에서 3종의 변이가 확인됐고, 감염자는 모두 437명으로 늘었다.

존스홉킨스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앤드루 스탠리 페코즈 교수는 "미국에서 현재 시행되는 코로나 검사는 변이를 구별하지 않고 있으며 변이 여부는 전문 실험실에서만 식별할 수 있다"면서 "변이가 제대로 감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확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톰 프리든 전 CDC 국장은 "앞으로 시간이 생명"이라며 코로나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더 빨리 진척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600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31일 현재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후 6시(LA시각) 현재 2610만5096명, 누적 사망자 수는 43만942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2600만명을 넘었다. 2600만명은 미국 전체 인구 3억2820만명의 7.9%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국인 13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감염된 적이 있다는 것이다.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미국은 글로벌 확진자(1억235만여명)의 25.4%, 사망자는 전세계(221만3000여명) 19.8%에 달한다.

존스홉킨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누적 확진자 1300만명을 기록했던 지난해 11월27일까지 311일이 걸렸지만 이후 1300만명이 늘어나는 데는 64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겨울철 3차 팬데믹이 가장 무서운 감염률을 보인 것이다.

다행히 최근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감소세에 돌입했지만 사망자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변이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3월에 최악의 코로나 사태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백신 1회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2520만여명,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56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31일 LA카운티에서는 59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검사 받은 주민 550만1000여 명 가운데 19%에 해당하는 수치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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