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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약국체인 3사 최고경영자 모두 여성

라이트에이드·CVS 이어 월그린스까지
"주부가 가족건강 챙기고 의약품 주고객"

왼쪽부터 로잘린드 브루어(월그린스), 캐런 린치(CVS), 헤이워드 도니건(라이트에드) CEO. [링크드인·CVS·스타벅스 홈페이지]

왼쪽부터 로잘린드 브루어(월그린스), 캐런 린치(CVS), 헤이워드 도니건(라이트에드) CEO. [링크드인·CVS·스타벅스 홈페이지]

시카고 근교에 본사를 둔 대표적인 약국체인 ‘월그린스’(Walgreens Boots Alliance Inc.)가 스타벅스 최고경영진 출신 흑인 여성 로잘린드 브루어(58)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발표한 후 업계 인사 동향에 관심이 쏠렸다.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 통신은 28일 “브루어가 오는 3월 월그린스 CEO에 취임하면 미국 최대 약국체인 3사의 수장이 모두 여성이 된다”며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월그린스의 경쟁사인 로드아일랜드 기업 ‘CVS’(CVS Pharmacy)는 앞서 작년 11월, 캐런 린치(57) 현 부사장을 차기 사장 겸 CEO로 내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린치의 임기는 다음달 1일 시작된다.

펜실베이니아에 기반한 또 다른 대형 약국체인 ‘라이트 에이드’(Rite Aid)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여성 CEO 헤이워드 도니건(58)이 이끌고 있다.

블룸버그는 “보건의료비 지출 대부분이 여성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여성 CEO 시대 개막은 다소 늦은감이 없지 않다”고 평했다.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트 리사 길은 “주부들이 가족 건강관리에 대한 결정을 만들고 의약품의 주 고객층도 여성인데, 의약품 소매사업이 남성들 손에 맡겨져 있다는 것이 늘 의아했다”고 말했다.

라이트 에이드 측은 “본인 관리에 신경 쓰면서 가족들을 챙기는 25세부터 49세 사이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이들은 본인 한 사람만이 아닌 여러 사람을 위한 지출을 한다”고 경영 전략 배경을 설명했다.

연방 노동부는 자녀 건강관리에 대한 결정의 80%를 부부 가운데 여성이 책임지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 보건산업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린치와 브루어가 CEO에 취임하더라도 500대 기업 가운데 여성 CEO를 둔 기업은 6%도 되지 않는다.

브루어는 2016년 퇴임한 어슐라 번스(62) 전 제록스 CEO에 이어 2번째로 500대 기업의 CEO에 오른 흑인 여성이며, 현직으로서는 유일무이한 흑인 여성 CEO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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