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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약국털이’ 주의보

피킨스·귀넷 등서 최근 6차례 빈발
2019년에는 한인 약국들도 피해

노스 조지아 지역에서 약국털이 강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동네 약국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피킨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월요일인 25일 새벽 4시 15분쯤 벨스패밀리파마 시에 3인조 강도가 노란색 쇠 지렛대로 문을 열고 침입, 다량의 마취제와 20달러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시간은 3분 정도에 불과했고, 범인 중 한 명은 푸른색 권총을 들고 있었다.

범인들은 보통 검은색 후드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주로 동네 약국을 목표로 삼아 처방전 약품을 훔치고 있으며, 때로는 대형 약국 체인점들도 범행 대상이 되고 있다.

강도단은 이어 19분 후에 남쪽으로 7마일 거리에 있는 체로키 카운티의 볼 그라운드 파마 시에 침입,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최근 수 주간에 걸쳐 최소 여섯 차례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피킨스 카운티 셰리프국의 해나 와이즈 대변인은 이들 강도단이 귀넷 카운티를 비롯한 코빙턴, 뉴난 등지에서 발생한 약국 절도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범행 시간이 몇 분 정도에 불과해 알람도 소용없고, 거의 동일한 수법으로 비슷한 시간대에 일정 지역의 약국을 터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귀넷 경찰은 지난 22일 릴번 인근 퍼블릭스에서 발생한 약국털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날 새벽 3시쯤 파이브 포크스트릭컴 로드에 있는 퍼블릭스 매장에 4인조 강도단이 침입, 코데인 성분이 함유된 기침약 2병을 훔쳐갔다.

지난 2019년에는 둘루스, 존스크릭 등의 한인 운영 약국들이 잇달아 털리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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