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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명문 UC에 입학지원 사상 최대

2021년 신입 및 트랜스퍼 지원자들
16.1% 늘어 24만9855명 지원

UCLA전경.

UCLA전경.

캘리포니아 주립대인 UC의 올가을 지원자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8일 UC 총장실이 발표한 2021년 가을학기 지원 신입 및 편입생 통계에 따르면 총 24만9855명이 지원했다. 이는 전년도의 21만5162명보다 3만4693명(16.1%)이 늘어난 규모다.

지원자별로 보면 신입이 20만3700명, 편입은 4만6155명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특히 신입생으로 지원하는 라틴계와 흑인 학생들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이는 UC가 올 초 지원 요건에 대입시험인 SAT와 ACT 점수 제출 항목을 없앤 효과로 보인다. 올해 지원한 흑인 학생 수는 8405명으로, 전년도의 6900명에서 무려 21.8% 뛰었다. 치카노/라틴계 역시 지난해의 4만3178명에서 12.1%가 늘어난 4만8428명이 지원했다. 백인은 18.8% 늘어난 2만8328명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학생은 10.7%가 늘어난 3만8825명으로 파악됐다.



마이클 드레이크 UC 총괄 총장은 "이번 통계는 가주 학생들과 가족들이 고등교육에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며 "UC는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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