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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장률 74년만에 최악

미국 경제가 74년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28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2020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5%(전년대비)를 기록했다.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11.6%) 이후 최저치다.

마이너스 성장을 한 건 세계금융위기 충격이 이어진 2009년(-2.5%) 이후 11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해 1분기(-5.0%, 전기대비 연율)와 2분기(-31.4%) 경제가 고꾸라진 탓이다. 3분기(33.4%)와 4분기(4.0%, 속보치)의 반등에도 뒷걸음질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1년만의 역성장이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그나마 선방했단 평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지난해 각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놨다.

유로존(-7.2%)과 독일(-5.4%), 영국(-10%), 일본(-5.1%)과 비교하면 지난해 미국의 성장률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주요국 중 미국보다 나은 성적을 낸 건 중국(2.3%)과 한국(-1.0%) 정도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과 일본 등이 코로나19 충격에 여전히 휘청거리는 와중에 미국과 중국이 향후 경기 회복을 이끌 거라는 게 IMF의 시각”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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