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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마케팅에 K드라마 각광…코로나19 사태 이후 영향력 더 커져

넷플릭스, 드라마 제작에 적극 나서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K드라마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패션 비즈니스 매거진 BOF(The Business of Fashion)가 최근 K드라마가 명품 패션 업계의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영향력을 높히고 있다고 집중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8년 전 한국에서 히트 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전세계를 뒤흔들었다. 여주인공 전지현이 샤넬부터 발망까지 명품 브랜드를 입고 등장하면서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YSL(이브 생 로랑)의 립스틱 52번은 전지현이 바르고 나온 후 글로벌적으로 공급 부족을 야기했다. YSL 뷰티만이 아니다. 벨기에의 핸드백 브랜드 ‘델보(Delvaux)’ 역시 K드라마의 수혜를 톡톡히 봤다. 델보의 마르크 프로스트 CEO는 “우리의 대표 가방 중 하나인 보라색 ‘탕페트(Tempete)’는 전지현이 들고 등장한 지 2주 만에 전 세계에서 완판됐다”고 말했다.



K드라마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이용자가 급증한 글로벌 스트리밍을 통해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다.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2019년 아예 한국의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 제이콘텐트리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40편이 넘는 드라마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후 ‘사이코지만 괜찮아’부터 좀비 시대극 ‘킹덤’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현대’부터 ‘서브웨이’까지 다양한 브랜드 상품의 마케팅 채널로 더욱 주가를 올리고 있다.

특히 K드라마를 통한 마케팅은 아시아권에서는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는 패스트 트랙과 같다고 BOF는 분석했다.

프랑스의 패션 액세서리 레이블 ‘로저 비비에(Roger Vivier)’는 인기 K드라마에 노출되면서 지난 한 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아시아 지역의 매출은 전세계 매출의 60~70%를 차지했다. 로저 비비에의 스테파니 김 브랜드 매니저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가 들었던 크리스털 장식 클러치백은 판매가 급증했다”며 “한국에서만이 아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K드라마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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