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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폭설 피해 외

주차된 차량 사이로 제설차가 지나가고 있다.

주차된 차량 사이로 제설차가 지나가고 있다.

시카고 일원에 25일부터 26일까지 곳에 따라 4~8인치의 폭설이 내려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서버브 지역의 한 주민이 집 앞의 눈을 치우고 있다.

시카고 일원에 25일부터 26일까지 곳에 따라 4~8인치의 폭설이 내려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서버브 지역의 한 주민이 집 앞의 눈을 치우고 있다.

▶폭설로 도로 정체-항공편 취소 이어져

25일 오후부터 26일 오후까지 계속된 시카고 일원의 폭설로 도로 정체를 비롯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적설량은 지역에 따라 4~8인치로 측정됐다. 특히 미시간 호수와 가까운 레이크, 쿡, 듀 페이지 카운티는 ‘호수 효과’로 더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은 에반스톤 6인치, 버팔로 그로브 4.6인치, 샴버그 4인치였다.

이번 눈으로 26일 오전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20편, 미드웨이 공항에서 17편의 항공기 운항이 각각 취소됐으며 출발과 도착 시간도 조금씩 지연됐다.

시카고 시를 비롯 각 지자체는 차량과 제설제를 동원, 도로 정비에 나섰지만 미끄럼과 추돌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출퇴근길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운전자들에게 눈이 올 때는 가급적 서행을 하고 아무리 짧은 거리여도 비상상황에 대비해 휴대폰 충전기, 비상 식량, 물, 의류, 장갑, 점프 케이블(jumper cable) 등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리노이 주 도로교통국도 운전자들에게 서행과 함께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이동하며 비상 상황 때는 응급 전화(999)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백신 접종

시카고 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B 그룹(65세 이상, 필수사업체)으로 확대되면서 로리 라이트풋 시장이 25일 백신을 맞았다.

라이트풋 시장은 이날 세인트 버나드 병원에서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라이트풋은 “백신이 우리들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지, 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주민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카고 전체 주민의 2/3가 유색 인종인데 이들의 백신 접종 비율이 낮은 것은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코스트코-타겟, 차오코 코코넛 밀크 판매 중단

코스트코에 이어 타겟(Target)이 원숭이들의 강제 노동에 의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진 태국 업체 차오코(Chaokoh)의 코코넛 밀크 판매를 중단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그 동안 원숭이를 사슬로 묶어 원료인 코코넛을 채취하는 이 업체의 관련 제품을 판매하지 말아야 한다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타겟 측은 “PETA의 지적을 심각하게 수용, 지난해 11월부터 관련 제품을 매대에서 철거했으며, 영구 판매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PETA에 따르면 타겟에 앞서 코스트코, 웨그먼스, 푸드 라이온 등이 차오코 코코넛 밀크 판매를 중단했다.

한편 해당 업체는 PETA 측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70대 노인 차량 강탈 및 폭행 피해

시카고 공공 안전위원회가 최근 급증하는 차량 강탈 사건과 관련, 안전 대책을 모색 중인 가운데 5명의 용의자가 70대 남성을 폭행하고 자동차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새벽 2시경 시카고 남부 칼루멧 하이츠에서 출근 중이던 73세 노인이 운전하던 차량을 5명의 남성이 탄 차량이 막아 섰다.

이들 중 한 명이 차에서 내려 노인을 끌어내린 뒤 폭력을 행사했다. 이후 용의자들은 노인의 차와 자신들의 차량에 나눠 탄 채 달아났다.

데이빗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은 지난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시카고에서 차량 강탈 사건이 2배 이상 급증했다"며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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