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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액션] 이민법 개혁 100일 캠페인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약속했던 대로 취임하자마자 서류미비자 합법화를 포함하는 이민법 개혁 법안 내용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미국에 거주한 서류미비자들에게 합법 신분과 시민권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세금을 납부하고, 신원 조회를 통과하면 5년 뒤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수혜자와 난민들은 영주권을 즉각 신청할 수 있다. 영주권을 취득하고 3년 뒤에는 추가 신원조회를 거쳐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결국 8년 만에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합법 이민 신청자들의 서류 수속 적체도 해소하겠다는 것이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이다.

이 법안은 물론 연방의회를 통과하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야 시행된다. 반대하는 의원들도 많아서 여러 수정 과정을 거쳐야 할 터이다. 그리고 지난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의 실패를 또 겪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서류미비자 합법화를 공약했지만 어물쩍 거리다 연방의회의 반대로 실패했다. 결국 DACA 프로그램만 행정명령으로 만들고 임기를 마쳤다. 그래서 이민자 권익단체들은 아무리 바이든 행정부가 이민법 개혁에 의지가 있다 하더라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민권센터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민권센터는 이민자 권익운동 한인 전국 단체인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와 손을 맞잡고 ‘시티즌십 포 올(모두에게 시민권 취득을)’ 100일 캠페인을 시작했다. NAKASEC 버지니아 오피스와 시카고 하나센터, 필라델피아 우리센터, LA 민족학교 등이 함께한다.

캠페인은 전화 걸기와 집회 등으로 진행된다. 1만1000통을 목표로 연방 의원들과 백악관에 100일 동안 매일 전화를 건다. 또 워싱턴DC에 모여 백악관 또는 연방의사당 앞에서 100일 동안 매일 집회를 연다. 캠페인은 한인 20만 명을 비롯해 1100만 서류미비자들을 합법화하는 법이 제정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이민법 개혁이 이뤄지기 전까지 절대 물러서지 않을 다짐을 하고 있다.

캠페인에 최대한 많은 한인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 캠페인 참여와 후원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citizenship4all.live/)에서 찾아볼 수 있고 전화(917-488-0325)로 문의할 수 있다.

민권센터는 올해로 25년째 서류미비자 합법화 운동을 펼쳐왔다. 그동안의 성과가 바이든 행정부의 법안으로 이어졌지만,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이번에는 반드시 합법화를 이뤄내고 이웃들이 더는 고통받지 않는 새날을 열기 위해 워싱턴DC로 간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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