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버그 뉴저지주 상원의원 은퇴
30년 재직…고령으로 올해까지
한인 밀집 지역구, 대표 친한파
와인버그 의원은 지역구가 버겐카운티에 있는 알파인·잉글우드클립스·포트리·해켄색·레오니아·팰리세이즈파크·테너플라이 등 한인들이 많이 사는 타운들을 포함하고 있어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과 후원활동을 펼쳐 주의회의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경찰의 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졌을 때 레오니아 전직 소방관이 한인 여학생(16세)을 마사지팔러에 비유하는 인종차별 언사를 퍼부은 사건이 발생하자 와인버그 의원은 뉴저지주 10여 개 한인단체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한인을 포함해 아시안에 대한 인종차별은 절대 허용될 수 없고, 앞으로 아시안에 대한 혐오사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와인버그 의원의 임기는 2012년 1월 10일까지로 1년이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는 올 봄에 열리는 당내 예비선거를 통해 11월 열리는 주상원의원 선거에 나설 후보를 뽑아야 하는 입장이 됐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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